[코리아드림뉴스 최생금 기자] 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(중대본) 회의를 주재했다.

김 국무총리는 "정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약속했듯이 방역상황이 안정되고 의료체계의 여력이 확인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과감하게 해제하고자 한다"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.

김 총리는 "299명까지 허용되던 행사와 집회, 수용 가능 인원의 70%까지만 허용되던 종교시설 인원 제한도 동시에 없어진다"며 "영화관·실내체육시설·종교시설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조치도 오는 25일부터 모두 해제된다"고 전했다.

이에 한국교회총연합(대표회장 류영모 목사. 공동대표회장 고명진·강학근·김기남·이상문 목사, 이하 '한교총')은 15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대한 논평을 발표했다.

한교총은 “코로나19 방역지침의 큰 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1개월 만에 전면 해제됨에 따라 종교시설 관련 방역지침도 크게 변경되었다”며 “교회는 예배와 각종 모임을 대부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으며, 시설 내 식사제공도 25일 이후부터는 가능하다. 그동안 방역지침에 따라 교회 내 확산방지를 위해 수고해주신 전국교회에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”고 밝혔다. 

이어 “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이 개인의 책임 있는 방역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보며, 모든 교회는 교인 간 확산방지와 교회 내 활동을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”고 전했다. 

그러면서 “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방역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면서 예배의 완전한 회복과 교회의 전반적인 활동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”고 당부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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